[경기도민일보 용인=유재동기자]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10월 30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등 4~6학년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역사기행 ‘대한민국역사탐방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역사탐방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조선시대의 역사교육과 함께 ‘청년 김대건길’ 1구간인 은이성지에서 신덕고개까지의 도보탐방을 실시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조선시대의 천주교 박해부터 병인양요에 얽힌 역사교육과 퀴즈활동을 통해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 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로인 청년 김대건길을 직접 걸어보았다.

양반 출신이지만 신분 차별 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꾼 김대건 신부와 조선의 변화를 바랬던 사람들이 받아들인 천주교를 주제로 조선시대 사회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수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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