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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신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행복특례시’의 철학을 실현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와 자존감 모두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오랫동안 지나온 청년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청년 인턴 사업에도 참여해보았지만, 단순 반복적인 보조 업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이 일이 과연 내 삶에 도움이 될까’라는 회의감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의 인턴 경험은 완전히 다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25년 용인시 청년인턴 사업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이곳에서 저는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용인”이라는 재단의 미션이 단지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가치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만난 두 분의 직원은 재단이 추구하는 ‘소통’, ‘전문성’, ‘역량강화’의 인재상을 그대로 체현하고 계셨습니다.
권선희 센터장님은 제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위축되어 있던 마음을 진심 어린 상담과 격려로 일으켜 세워 주신 교육자이자 멘토셨습니다.
진로와 학업, 그리고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마다, 저는 한 명의 존엄한 청년으로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은 단지 위로를 넘어 제 안의 자존감과 도전의지를 다시 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 저는 이후 『용인문화재단 ? 조아용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 시민기획자』로 위촉되어 센터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권선희 센터장님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셨습니다.
기성세대 관리자라는 위치에서도 항상 부하 직원들을 신뢰와 존중의 태도로 대하시며, 재단이 말하는 “청소년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의 모델과 'ESG 경영'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앞으로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지현 대리님은 중간 직급자로서 “어떻게 사람 사이에서 조율하고 균형 잡을 것인가”를 몸소 보여주신 분입니다.
대학생 근로장학생들과 저 같은 청년 인턴을 향해서는 따뜻하면서도 실무적으로 정중한 태도로 응대해주시고, 동시에 센터장님과의 협업에서는 유연하게 의견을 조율하시며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하셨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제가 준비한 사회활동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첨삭해주시고, 때로는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도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권리분과 위원』으로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 청소년을 ‘삶의 주체’로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가능함을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핵심 가치인 “고객중심, 역량강화, 가치공유”와 정확히 맞닿아 있었습니다.
『청소년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진리를 추구하고 자아를 실현할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재단의 ESG 청소년 권리 선언문은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 ‘행동’으로 구현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혼란스럽고 위축된 출발선에 서 있었던 청년도,
용인에서는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현장’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경험을 다른 청소년들도 이어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